아래 쇼츠영상 참고..
구글평점이 4.2점으로 꽤나 높은 곳이다
오옷 타베로그도 3.54점이다
입구에 벤또도 판다고 되어있다
조금 일찍 나섰는데 한 11시 40분쯤
그때도 만석이었다
살짝 대기하니까 금방 자리가 났다
메뉴를 먼저 알려달라고 하는데 메뉴가 매일 바뀌나보다
- 아코다이 된장 절임 구이
- 네기토로 덮밥
- 가자미 일야보시 (하룻밤 말린 가자미)
- 고등어 소금구이
- 은대구 향미구이
빨간색이 뭘 의미하냐고 물어보니까 추천이라고 하길래 제일 앞에 있는걸 시켰다
시키고 나서 검색해보니까 아코우다이가 붉돔 이라고 한다
카운터석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이런 느낌
실시간으로 계속 굽고 있어서 가게 안에 숯불향이 은은하게 퍼져있다
그래서 그런지 먹고 나면 옷에도 조금 냄새가 베어버린다
앉자마자 큰 컵에다가 노란 액체를 주었는데 설마 맥주는 아니겠지 하고 마셨는데 차였다
리필안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을 준다 ㅎ
앉으면 거의 바로 식판이 나오고 생선은 앞에 요리사가 직접 전달해준다
일본은 뭔가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려는 바이브가 있어서 요리사가 옷도 빡세게 입으면서 요리를 주는데
뭔가 위암감이 있어서 조용히 밥만 먹어야하는 느낌이다..
이게 붉돔이구나
사실 먹을때는 뭔지도 모르고 먹었다
일본은 여러모로 도미를 참 많이 먹는거 같은데
스시에서도 도미 종류가 정말 많고..
도미 관련한 라멘도 많다
생각해보니까 붕어빵도 일본에서는 타이야끼라고 하지..
그래서 그런지 맛도 정말 훌륭했다
먹으면서도 와 이거 뭔지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껍질까지 다 먹었고
신기한게 가시가 일단 꽤나 제거된 상태로 제공이 되었다
아예 없는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가시 있는 생선을 잘 못먹는 사람에서
한두어개 정도만 나올 정도였으니 먹기도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두부도 있고..
정말 훌륭한 한상차림이었다
노릇노릇 잘 구어져있는 도미를 보소
된장국 차 무 반찬 두부 생선 밥
풀 세트로 1,200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일본 현지인의 밥상머리 아니겠는가
여기는 깔끔하게 한상차림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근데 어디까지나 일본 바이브이지 한국에서도 비슷한 구성으로 훨 푸짐하게 밥을 먹을 수는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양은 언제나 한국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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